난시·근시로 세상을 보면…시력 시뮬레이터

시력이 좋으면 안경을 쓴 사람의 시야가 어떻게 흐리게 보이는지 모를 수밖에 없다. 그런데 시력 데이터만 입력하면 해당 수치 시력을 가진 사람의 눈에 비치는 세상을 체험할 수 있게 해주는 시력 시뮬레이터 서비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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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심(Eye Sim)은 하버드대학과 워릭대학 물리학자가 개발한 시뮬레이터다. 시력 데이터를 바탕으로 복잡한 알고리즘을 적용, 제르니케 다항식을 생성해 시력이 안 좋은 사람에게 세상이 어떻게 비쳐지는지를 누구나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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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뮬레이터의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페이지 상단에 시력을 입력하고 시뮬레이트 버튼만 누르면 된다. 항목은 Sph(Spherical)의 경우 구면 도수다. 근시나 원시 정도를 나타내는 값이다. 수치가 마니어스면 근시, 플러스면 원시를 나타낸다. 숫자가 높을수록 근시나 원시가 강해진다. Cly(Cylinder)는 난시 도수를 말한다. 숫자가 높을수록 난시가 강하다는 뜻이다. 마지막으로 Axis는 난시 축이다. 보이지 않는 각도를 1∼180도 사이로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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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뮬레이터에선 숫자를 입력하면 사무실이나 다리, 도로, 지하철, 타임스퀘어 광장 등을 다른 사람의 시력으로 바라볼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최필식기자 techhol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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