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케이블TV 전시회 ‘INTX 2015’ 5일 개막···새로운 세상을 위한 새로운 쇼

‘새로운 세상을 위한 새로운 쇼(IT’S A NEW KIND OF SHOW. FOR A NEW KIND OF WORLD).’

세계 최대 케이블TV 전시·박람회 ‘INTX 2015’가 5일(현지시각)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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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 해 행사 모습

INTX 2015에는 세계 56개 국가, 263개 기업, 1만3000여명 방송·IT 전문가가 참여한다.

미국케이블TV방송통신협회(NCTA)는 행사 명칭을 종전 NCTA 케이블 쇼에서 INTX(Internet and Television Expo)로 변경, TV가 아닌 인터넷을 전면에 내세웠다.

과거 TV로만 가능했던 콘텐츠 시청이 인터넷으로 무한 반복 가능하게 됐다는 점을 감안, 방송 플랫폼 본질에 대한 재정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핵심 이슈로 선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시회에선 사물인터넷(IoT)과 TV 에브리웨어(Everywhere) 등 인터넷과 케이블TV 융합 서비스가 주류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토마스 휠러 FCC 의장을 비롯해 마이클 파월 NCTA 회장, 브라이언 로버츠 컴캐스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존 란그라프 FX네트웍스 CEO, 토마스 러틀리지 차터커뮤니케이션스 CEO 등 핵심 인사는 세션 발표와 토론회에서 참여한다.

이들은 미국은 물론이고 글로벌 방송 콘텐츠 소비 트렌드, OTT, 앱을 포함한 모바일 서비스 등 주요 분야별 미래 방향성을 점검하고 케이블TV 정책 이슈를 논의한다.

국내에선 윤두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을 비롯해 김창곤 한국디지털케이블연구원장,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 유정석 현대HCN 대표 등 주요 인사를 포함해 케이블TV 관계자 70여명이 참관한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NCTA와 OTT 전략과 지상파재송신 이슈 등 공통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알티캐스트 등 국내 기업은 UHD와 스마트셋톱, HTML5 기반 플랫폼 등 첨단 방송 기술을 선보인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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