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양계 소액대출로 에티오피아 자립 돕는다

LG전자는 이달부터 에티오피아 ‘LG희망마을’에서 현지 주민 자립 지원을 위한 ‘양계 소액 대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Photo Image
LG전자는 이달부터 에티오피아 `LG희망마을`에서 현지 주민의 자립 지원을 위한 ‘양계 소액 대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희망마을 시범농장에서 현지 주민 대상 양계 관련 교육을 수료한 가구에게 닭과 함께 물·모이 수급기, 계사 등을 짓는 제반 시설비용을 지원한다. 지원받은 가구는 교육받은 대로 닭을 키워 계란을 판매한 수익 일부를 양계위원회에 환원한다.

LG전자는 2013년 에티오피아에 사회공헌 활동 중심 해외법인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이는 일회성 기부·봉사 대신 국내 대기업 최초 현지 밀착형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LG전자 핵심역량과 주민들의 자립 의지를 결합해 현지인이 스스로 빈곤에서 벗어나 지속적으로 생활의 질을 높여갈 수 있도록 자립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각종 인프라 개선과 생산성 향상 교육을 통한 ‘자립형 농촌마을’ 조성 △LG전자 기술력을 이전하는 직업훈련학교 운영 △참전용사 후손 후원 세 가지 프로젝트를 3년간 진행하고 있다. ‘LG희망마을’에서는 올해까지 △마을 인프라 개선 △시범농장 조성 △마을지도자 육성 등을 적극 지원해 가구별 월소득 50% 증대 및 자치활동 활성화 등에 나설 계획이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