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부모의 손길이 바빠졌다.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 분석 결과, 최근 일주일(4월 16일~22일)간 장난감 매출이 전년 대비 87% 상승했다. 승용완구 매출은 65%, 아동 전집 도서 매출은 42% 늘었다. 같은 기간 영화 ‘어벤져스2’ 열풍에 힘입어 관련 캐릭터 상품 매출도 74% 늘었다. 어린이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선물을 제안한다.
◇오늘은 나도 영웅이 될래요!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 상품

‘어벤져스’ 인기 캐릭터 ‘아이언맨’을 형상화한 ‘아이언맨 코스튬’(6만760원)은 부드러운 천으로 제작한 아동용 의상이다. 의상에 부착된 버튼을 누르면 가슴 부근에 위치한 LED 전구에 불이 들어와 흥미를 유발한다.

좀 더 실용적인 캐릭터 선물을 찾는다면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헐크 등 ‘어벤져스’ 인기 캐릭터가 그려진 `어벤져스 후드점퍼’(4만9400원)를 추천한다. 안감이 매시 소재로 만들어져 땀 흡수와 통풍이 뛰어나 간절기에 입기 좋다.

올해 장난감 업계에 큰 화제를 몰고 온 ‘반다이 요괴워치’(4만4900원부터)도 어린이날 선물로 인기다. 버튼을 누르면 음악, 서치라이트 등 다양한 효과 때문에 구매 만족도가 높다.

‘미니특공대 트랜스웨폰 4단 변신’(5만6500원)은 권총, 기관총, 검, 활 등 다양한 무기로 변하는 변신로봇이다. 무기를 작동할 때 음악이 나와 재미를 더한다.
◇보는 만큼 더 똑똑해질래요! 부모가 좋아하는 학습용 선물

이제 막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영아부터 유아까지 사용할 수 있는 ‘포에버북스 똘망똘망 우리아이 첫 그림책(61종)’(19만8000원)은 이야기 줄거리가 따라 부르기 쉬운 노래 가사로 된 보드북이다. ‘들춰보기’ ‘펼쳐보기’ ‘손가락 넣어보기’ 등 다양한 활동을 유도해 유아 근육 발달을 돕는다.

‘EBS 번개맨 영어나라’(20만8000원)는 노래를 부르며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교육용 도서다.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해 생활과 밀접한 에피소드를 들려줘 아이가 쉽게 영어를 배우도록 돕는다.

‘맥포머스 파워 컨스트럭션 세트’(10만1340원)는 집중력과 신체발달을 돕는 조립 완구다. 자석이 부착된 조각으로 자동차, 풍차, 기린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 수 있어 창의력 발달에 도움을 준다.

‘헬로 토니’(8만9000원)는 400여편의 동화를 읽어주는 토끼인형 모양 스토리텔러 장난감이다. 명작동화, 전래동화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문 성우의 목소리로 실감나게 들을 수 있다. 그 외 영어 동요, 취침 전 수면 유도 음악 등도 지원한다.
◇엄마, 아빠와 함께 해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만능 선물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선물을 찾는다면 가정용 콘솔게임기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 1105A(42만8300원)’는 어떨까. 조작이 간편한 무선 컨트롤러가 있어 어른도 쉽게 게임을 배울 수 있다. 고성능 그래픽 카드가 장착돼 박진감 넘치는 게임을 할 수 있다.

유아용 승용완구 ‘뉴 아우디 R8 스파이더’(39만8000원)는 아이 성장 정도에 따라 운행 속도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헤드라이트 점등이 가능하고 블루투스 방식의 무선 조종기도 제공해 부모와 아이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인텍스 쇼파 사각 가족 풀장(11만4460원)’은 성인과 아이가 함께 들어갈 수 있는 간이 수영장이다. 모서리 부분에 등을 기댈 수 있는 쇼파 디자인을 적용해 실용적이다.

엄마를 따라 요리하고 싶어 하는 아이에게는 대형 주방완구 ‘파스텔 라지 키친(17만9000원)’이 제격이다. 냉장고, 전자렌지, 스토브, 싱크대 등으로 구성돼 아이에게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놀이공간을 제공한다. 제품 색깔도 은은한 파스텔톤이라 아이는 물론이고 부모 만족도도 높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