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도 안심 못해···스팸전화 34%가 010으로 발신

010으로 시작하는 스팸전화가 34%로, 유선전화(28%), 인터넷전화(25%), 전국대표번호(8%)를 압도했다.

KTCS가 스팸차단앱 ‘후후’ 1분기 스팸전화 통계수치를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스팸전화로 신고된 유형은 010으로 시작하는 휴대전화가 237만3261건으로 가장 많았다. 02, 041 등 유선전화는 197만7940건, 070 인터넷전화는 178만1320건, 1577 등 전국대표번호는 56만9006건으로 집계?다.

스팸 유형별 발신번호는 대출권유와 텔레마케팅은 유선전화가 각각 35%(101만3604건), 36%(30만4493건)으로 가장 많았고 휴대폰 판매와 불법게임·도박은 휴대전화가 각각 53%(56만8092건), 86%(45만6396건)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후후에 등록된 1분기 스팸신고 건수는 총706만883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23% 증가했다.

스팸유형 1위는 대출권유(293만3441건)로 지난 동기 대비 149% 늘었다. 2위는 휴대폰 판매(107만3762건), 3위는 텔레마케팅(84만655건), 4위는 불법게임·도박(53만1430건), 5위는 성인·유흥업소(52만8564건)로 나타났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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