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대덕특구 내 13개 출연기관을 차례로 방문, 간담회를 열고 실질적인 상생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부터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시작으로 13개 기관을 방문해 대덕특구·대전 상생협력사업, 과학페스티벌, 세계과학 정상회의, 시민 과학공원화 사업, 시민대학 대덕캠퍼스 운영 등 특구와 각종 연계사업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같은 결과로 한국화학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시민 누구나 쉽게 견학할 수 있는 홍보 전시관을 정문 앞에 신축해 과학체험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국방과학연구소의 협조로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회의`를 대전에 유치하기도 했다.
이 회의는 오는 11월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린다.
간담회에서 특구 내 연구기관은 ▲ 과학페스티벌 관련, 타 시·도 과학축제와 차별화된 주제별 전시 공간 마련 ▲ 외국인학교 건립 ▲ 특구 내 대중교통 불편해소 등을 건의했다.
시는 건의받은 사항에 대해서는 사안별 중·단기사업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17개 기관에 대해서도 다음 달까지 방문,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전국팀=w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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