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이 희망의 끈을 잡았다.
팬택 법정관리를 담당하는 서울중앙지방법원은 17일 오후 세 곳(투자자)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제출 업체가 어디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오전까지도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곳은 없었다.

청산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웠던 팬택은 다시 회생의 희망을 갖게 됐다. 매각주간사인 삼정KPMG와 KDB대우증권은 제출 서류를 검토해 인수 의사를 밝힌 기업에 투자설명서, 입찰 안내서를 개별 제공한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