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전자(대표 김태섭·임세종)는 스타트업 리니어블과 비콘 기술을 적용한 미아방지팔찌 ‘리니어블’ 공급 독점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12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웨어러블 제품을 개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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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어블은 블루투스 기반의 비콘 기술을 이용한다. 어린이가 착용한 리니어블 밴드가 주기적으로 위치 신호를 보내면 보호자 스마트폰에 설치한 리니어블 애플리케이션에서 위치 정보가 나타난다. 어린이가 보호자로부터 멀어지면 앱에서 알람이 울려 미아 방지에 도움을 준다.
리니어블은 가격 경쟁력이 높고 사용법이 간단하다. 가격은 5000원이며 수명은 1년이다. 3G 모듈, 와이파이, GPS 등을 제외해 전력 소모를 줄이고 수명을 늘렸다. 전자파는 미미한 수준으로 인체에 무해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리니어블과 바른전자는 미래에셋생명, 아가방앤컴퍼니 등과 제휴를 맺고 지난달 초도 물량 2만대를 공급했다. 내달에 20만대를 추가 생산한다. 상반기 총 100만대 공급을 목표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