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스템, 스마트폰 기사 입력 가능한 새 집배신시스템 선봬

노트북PC는 물론이고 스마트폰·태블릿PC로도 기사 입력이 가능한 기사집배신 시스템이 개발된다.

서울시스템(대표 김학선)은 15일 더 플라자 호텔에서 새로운 뉴스룸인 ‘멀티 채널 퍼블리싱(MCP)’ 개발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 시스템은 기존 언론사 집배신을 고도화 한 것으로 다양한 기기로 기사를 언제 어디서나 입력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도 기사 입력과 함께 사진 첨부, 인터넷 게시 여부까지 지정할 수 있다.

기사 작성에 필요한 정보는 새롭게 선보이는 분석 엔진을 통해 추출 가능하다. 키워드만 입력하면 사내 정보와 기존 보도자료, 통신사 정보는 물론이고 각종 SNS, 인터넷에서 필요한 자료를 모아준다.

웹 기사 편집에 필요한 사진과 동영상, 지리정보, 관련 기사 등은 해당 파일을 원하는 위치에 갖다 놓기만 하면 된다. 신문에서 사용하는 레이아웃을 입력 시스템과 공유한 것이다. 레이아웃에 콘텐츠를 직접 넣는 방식이다. 입력한 레이아웃을 신문 편집에 바로 쓰거나 웹 편집에서 활용할 수 있다.

한 번 클릭으로 웹과 모바일, 지면, 포털 출고 여부도 지정할 수 있다. 기사 작성과 출고 상태는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제작 중인 신문 지면도 외부에서 확인 가능하다.

로그인하면 기자별 업무에 맞는 대시보드를 지원한다. 업무에 필요한 내용을 빨리 파악하도록 배려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는 새로운 뉴스룸과 분석 엔진을 언론사에 첫 공개하는 것”이라며 “MCP 시스템이 앞으로 모든 콘텐츠 아카이브가 되도록 통합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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