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에코폴리스 지구 개발을 진두지휘할 특수목적법인이 출범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전상헌)은 충북도와 충주시, 현대산업개발, 교보증권 등이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 ‘충주에코폴리스 개발 주식회사’를 설립했다고 7일 밝혔다.
SPC 자본금은 30억원이다. 지분은 공공출자자 충북도와 충주시가 25%, 건설출자자 현대산업개발과 대흥종합건설이 55%, 재무출자자 교보증권과 KTB투자증권이 20%씩을 갖는다.
대표이사는 건설출자자 측에서 맡을 예정이다.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대표이사를 선출하고 등기할 예정이다. SPC는 내년 10월까지 비상근 조직으로 운영된다. 개발계획 변경과 실시계획 수립 등의 업무에 주력한다.
경제자유구역청은 편입용지 보상 등 사업 추진이 본격화하면 적정 규모 별도 조직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올 하반기까지 산업통상자원부 개발 계획 승인을 얻은 후 내년 2월까지 실시계획 승인 신청서를 낼 방침이다.
충주 에코폴리스(총면적 2.197㎢)는 2013년 2월 경제자유구역에 지정됐다. 오는 2020년까지 총 2234억원 사업비를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전장부품, 물류에 특화한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충주 에코폴리스지구 개발 사업 개요
청주=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