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앱 ‘여기어때’, NFC 인증시스템 특허 출원
서비스 오픈 1년만에 전국 가맹점수 1위 등극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모텔, 호텔, 펜션,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업소 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앱)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며 숙박O2O(Online to Offline)시장에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KT경제경영연구소 디지에코의 ‘O2O 커머스 트렌드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O2O시장은 판매자와 구매자 네트워크를 장악하면 이 자체가 높은 진입장벽으로 작용해 승자독식 현상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고 한다. 따라서 O2O사업은 아이디어와 오프라인 영업력이 함께 뒷받침 되는 것이 관건이다.
이처럼 O2O시장에서 후발업체들이 두각을 드러내는 것이 어려운 가운데 최근 모텔앱 ‘여기어때’가 정식 오픈 한 지 1년만에 모텔 가맹점수 2,205개를 돌파하며 동종 업계 1위에 올라 주목을 받고 있다.
위드웹의 ‘여기어때’는 대한민국 최초로 NFC기능을 활용, 특허출원(출원번호: 10-2015-0029244)을 한 모바일 인증 시스템 ‘혜택존’을 도입한 데 이어 ‘모텔 가맹점수 최다 보유’ 기록까지 얻으며 숙박O2O시장 공략을 본격화 하고 있다.
‘혜택존’은 ‘여기어때’ 제휴점 객실내에 부착된 ‘혜택존 마크’를 NFC로 태그하거나 QR코드로 찍어 인증하는 시스템으로 유저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업주들에게는 광고효과를 명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경쟁앱들과는 다르게 모든 혜택은 ‘여기어때’에서 부담해 업주는 마케팅 비용 절감효과도 느낄 수 있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저와 가맹점업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면서 “나아가 모텔분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변화시키고 숙박O2O시장의 성장을 위해 발전적인 경쟁을 이끌어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