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CGV , 좌우 벽면 활용 `스크린 X` 기술 시네마콘에 선보인다

CJ CGV는 오는 20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영화산업박람회 ‘시네마콘 2015’에 참가해 다면상영시스템 ‘스크린X’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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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X’는 카이스트와 공동 개발한 멀티프로젝션이다. 기존 영화관이 정면으로 보이는 스크린에만 영화를 상영했다면, 스크린X는 정면과 좌우 벽면까지 이용한 270도 스크린을 활용한다. CJ CGV가 오감체험특별관 4DX에 이어 내놓은 신기술 상영관이다.

CJ는 세계 주요 극장과 스튜디오 관계자를 대상으로 스크린X 시스템을 소개할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 중 미국 최대 극장체인 중 하나인 AMC에 스크린X 상영관을 설치해 직접 체험할 기회도 마련했다. AMC 극장 내 스크린X 상영관에는 크리스티 프로젝터와 휴렛패커드(HP) 워크스테이션이 활용된다.

스크린X 상영관은 이미 국내에선 70여 개가 문을 열었다. 지난 4월 1일 해외로는 처음으로 태국 최대 멀티플렉스 체인 메이저 시네플렉스에 상영관을 마련했다.

CJ CGV는 오는 2020년까지 세계적으로 500개 이상 스크린X를 설치해 K팝에 이은 K무비를 확산하는 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시킬 계획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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