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지난 2월 600선을 탈환한지 31거래일 만에 650선을 뚫었다.
2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18P(1.43%) 오른 651.05를 기록하며 2008년 6월 2일 이후 6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가총액도 연일 신기록 행진 중이다. 이날 173조7000억원으로 전날 171조3000억원을 2조원 이상 훌쩍 뛰어넘었다.
이날 지수는 기관이 주도했다. 여기에 외국인까지 가세해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733억원, 외국인은 20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897억원 순매도하며 이익실현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다음카카오를 제치고 대장주에 오른 셀트리온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제약·바이오주가 상승세를 탔다. 여기에 산성앨엔에스가 14.84% 급등하면서 종이·목재업종의 8.35% 상승을 이끌었다.
다음카카오는 전날보다 1.73% 내렸으나 컴투스는 6.28% 급등했다. 하락 업종은 인터넷(-0.90%), 금융(-0.815), 운송장비(-0.51%) 정도로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한편 코스피는 전날보다 1.44P 오른 2042.81로 마감해 이틀 연속 2040선을 지켜냈다.
<코스닥지수 및 시가총액 현황 (단위:P, 조원, %)>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