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게임인재단(이사장 남궁훈)은 24일(화) <제 9회 힘내라! 게임人상>에 코쿤비트(대표 고동환)가 개발한 전략 액션RPG ‘크러쉬:CRUSH’를 선정하고, 게임인재단 사무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크러쉬’는 손가락으로 캐릭터를 당겨 쏘는 슬링샷 액션의 경쾌함에 ‘성장’과 ‘전략’요소를 도입해 완성도 높은 게임성을 자랑한다.
총 8종의 직업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별 액션은 물론, 직업과 속성 스킬 등을 조합해 나만의 용사단을 구성할 수 있다. 특히 검사의 반동 공격, 궁수의 원거리 투척 공격, 마법사의 범위공격 등 직업별로 특화된 스킬을 제공해 전투에 전략성을 부여한 것이 특징이다.
코쿤비트의 고동환 대표는 이날 시상식에서 “<힘내라! 게임人상>을 수상하게 돼 감사한 마음과 더불어 큰 책임감을 느낀다” 며 “다른 스타트업들에게도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준비하겠다. ‘크래쉬’는 저희도 즐겁게 개발하고 있는 게임인 만큼,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게임인재단 이시우 사무국장은 “9회차 TOP 리스트에 선정된 10개의 게임들 모두가 각각의 특색과 재미 요소를 갖추고 있어, 대한민국 중소개발사들의 경쟁력이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는 것을 느낀다”며 “‘크러쉬’는 기존 검증된 슬링샷 액션에 더해 한층 진화한 게임성을 갖추었으며, 풍부한 콘텐츠로 해외 시장에서도 안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대상 선정 사유를 밝혔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