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거주하는 보안 및 개발 전문가 김호광(데니스), 뉴욕에 거주하는 개발자 임백준(임작가), 도쿄에 거주하는 개발자 정도현(정개발)씨 등 3인의 프로그래머들이 의기투합해 만드는 ‘나는 프로그래머다’가 팟캐스트 포털 팟빵(http://www.podbbang.com/ch/9126) 통해 방송을 시작 했다. 이들 3인방은 현직 개발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소재들을 선택, 이슈 중심으로 방송을 진행하는 한편 실력있는 개발자들을 섭외해 심층 인터뷰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팟캐스트 포털 ‘팟빵’에 ‘나는 프로그래머다’ 타이틀로 올라온 첫 번째 방송(3월 7일 녹음)에서는 ‘자바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 했다. 먼저 1부에는 세 명의 MC에 대한 소개, 앞으로 방송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에 대한 설명, 그리고 서울, 도쿄, 뉴욕의 최근 동향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도쿄의 한 회사가 죽음의 프로젝트에 들어와서 일할 PM을 찾는다는 소식, 서울에서 보안 전문가가 은행 네트워크를 이용해 경쟁 도박업체에 디도스 공격을 가한 소식, 그리고 뉴욕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 인력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는 소식 등을 담았다. 2부에서는 ‘왜 자바가 한국의 엔터프라이즈 개발시장을 독점하게 됐을까?’ ‘전자정부 프레임웍에 대한 데니스의 한 맺힌 외침과 함께 자바8의 등장으로 달라지게될 개발 풍경’ 등 자바의 미래에 대한 기술적인 대화와 첫 방송을 마친 MC들의 소회를 담고 있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