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솔루션(대표 이정원)은 차량용 블랙박스 ‘차눈2 와이파이’ 증산을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출시 후 초도 생산 물량이 모두 판매된 데 따른 것이다.
차눈2 와이파이는 차량 전·후방을 감시하는 2채널 블랙박스로 HD급 화질을 제공한다. 와이파이를 이용해 스마트폰 앱과 블랙박스 영상을 공유하는 기능도 갖췄다.
세미솔루션 관계자는 “차눈2 와이파이는 회사 제품 중 가장 판매율이 높은 제품으로 완판 기록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재고가 모두 소진돼 최대한 빨리 물량 공급이 가능하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최근 판매 방식을 대리점 판매에서 본사 직판으로 100% 전환했다. 유통 마진을 줄이고 소비자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장착, 점검, 메모리 교체 등 사후서비스를 일괄 지원하는 ‘OS2CS’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외장형 배터리를 활용한 상시녹화 기능도 개발 중이다. 세미솔루션은 그 동안 차량 전압에 무리를 줄 수 있다는 이유로 블랙박스 상시 녹화기능을 채택하지 않았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