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진흥원, 美서 시장 진출 자문단 운영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미국사무소는 16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국문화원에서 송성각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콘텐츠 비즈니스 자문단’위촉식을 가졌다.

Photo Image

애니메이션 ‘넛잡’ 제작을 맡았던 안홍주 툰박스 엔터테인먼트 한국지사장, CJ E&M 미국 대표를 역임한 레지온 운영국장 등 현지 전문가 10명이 미국 진출 국내 기업을 위한 도우미로 나선다. 게임 퍼블리싱 기업 넥슨 미국법인 부사장을 지냈던 박수민 엔 마세 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창원 타파스 미디어 대표, 이기남 변호사 등도 참여했다.

이들 현지 자문위원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해외 진출 지원 전담조직인 글로벌콘텐츠센터(GCC)의 국내 자문단과 연계해 방송, 애니메이션, 게임, 만화, 캐릭터, 영화, 음악, IT, 법률 등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들은 위촉식이 끝난 뒤 송성각 원장과 함께 유망 국산 콘텐츠의 미주시장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전략에 대해 토론하는 간담회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송 원장은 “세계 최대지만 진입장벽도 높은 미국 콘텐츠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현지 전문가들의 경험과 노하우가 필수적”이라며 “국내 콘텐츠 기업들이 쉽게 미주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자문위원들에게 당부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