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전문가 10명 중 9명은 12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0%로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채권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92.1%(전월 91.2%)가 3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2.0%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글로벌 통화정책 완화 기조 유지 및 디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 금리인하 효과의 불확실성과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금융안정 리스크 등으로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투자협회는 10일 ‘2015년 3월 채권시장지표 및 2월 채권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3월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에 따르면 종합지표는 100.7로 전월 대비 1.3포인트(P) 상승해 시장 심리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 BMSI 역시 107.9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전망 BMSI는 122.8로 전월 대비 8.8P 상승해 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호전될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61.4%가 금리 보합에 답했고 금리 하락 응답자 비율은 30.7%로 전월 대비 4.4%P 상승했다.
물가 BMSI는 전월 대비 1.7P 상승한 99.1로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조사됐다.
2015년 3월 채권시장 지표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