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1인 창조기업 마케팅 지원사업` 확대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자금과 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1인 창조기업 대상의 ‘1인 창조기업 마케팅 지원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중기청은 올 해 이 사업에 43억 원을 투입하고, 430개사 내외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14개 세부과제로 구성돼 있다. 기업이 필요한 과제를 선택해 참여하고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수요자선택형 맞춤사업이다. 지원 대상 기업에 선정되면 소요 비용의 최대 80%(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기업은 이 사업을 통해 홈페이지(모바일 웹·앱) 제작하고 검색 엔진 마케팅 등을 전개해 사업 영역을 온라인으로 확장할 수 있다. 또 디자인과 브랜드를 개발해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해외전시회 참가 및 외국어 번역지원을 받아 해외 판로도 개척할 수 있다.

중기청은 지난 2012년 처음 시작한 이 사업에 참여 기업의 호응이 높아 올해는 지원 기업수를 기존 대비 20여개 확대했다. 과제당 지원 한도를 조정해 희망하는 기업은 보다 다양한 과제에 지원할 수 있고, SW와 콘텐츠 등 유망 지식서비스 분야 1인 창조기업의 지원 비율도 최대 50%까지로 확대됐다.

중기청은 지난해 이 사업에서 412개 기업을 지원해 334억 원의 매출 확대와 485개의 일자리를 새롭게 만들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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