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알뜰폰 가입자 20만명 돌파

우체국알뜰폰 가입자가 20만명을 돌파했다.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준호)는 지난 3일 우체국알뜰폰 가입자가 20만280명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13년 9월 판매를 개시한 우체국알뜰폰은 월 평균 1만2000명이 가입하고 있다.

우본은 우체국의 신뢰성과 저렴하고 단순한 상품, 판매업체 확대 등이 주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우본에 따르면 우체국알뜰폰 가입자 1인당 월 평균 통신비는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이동통신 3사의 3만6468원 보다 69.5% 저렴한 1만1132원으로 추산됐다. 연간 가계통신비를 600억원 절감한 것이나 다름없다.

기본료가 저렴하고 사용한 만큼 요금을 납부하는 종량요금제가 전체 판매량의 약 50%를 차지했다. 알뜰폰 이용자가 합리적 이동통신 소비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우본은 늘어나는 가입자의 편의를 위해 기기변경·해지·명의변경 업무·유심(USIM)칩 현장 배부 등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준호 본부장은 “알뜰폰 가입편의를 위해 판매우체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우체국알뜰폰 가입자 추이 (자료:우정사업본부)>

우체국알뜰폰 가입자 추이 (자료:우정사업본부)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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