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유명 IT 기업, 사무실 엿보니…

해외 IT 기업의 사무실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고안한 공간인 동시에 독창성과 디자인 감각을 엿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오피스 스냅샷(Office Snapshots)은 이런 해외 유명 IT 기업의 사무실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사이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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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구글 더블린 사무실. 구글의 유럽권 사업을 총괄하는 곳이다. 1층에 구글 로고를 화려하게 배치한 장식물이 있다. 사무실 컨셉트는 지속 가능성이라고 한다. 관엽 식물을 함께 배치해 자연과의 조화를 살린 디자인을 갖췄고 오픈형 사무 공간으로 널찍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물론 카페와 멋진 레스토랑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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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트위터 본사. 트위터 본사에 있는 홀은 전체적으로 세련된 디자인을 취하면서도 천장에 식물을 배치해 포인트를 줬다. 일반 사무실은 흰색을 바탕으로 삼아 깔끔하다. 넓은 카페테리아에는 계단처럼 생긴 1인용 의자를 늘어놨고 모던한 느낌을 물씬 풍기는 주방 공간과 높은 천장을 가진 카페도 있다. 테라스와 잔디를 갖춰 맑은 날에는 일광욕도 가능하며 레스토랑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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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본사는 흰색 벽에 이것저것 아기자기한 그림이 그려져 있다. 계단 옆 같은 곳에는 자전거 주차 공간을 마련했고 사무실 뒤쪽으로 널찍한 유리창을 달아 탁 트인 전망을 갖췄다. 전체적으로 흰색을 써서 밝은 분위기다. 벽에 그린 그림은 마치 거리 예술 같은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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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본사는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는 넓은 공간에 블록형 소파가 배치되어 있고 창문을 통해 자연 채광을 한껏 받아 따뜻한 느낌을 받는 미팅 공간도 있다. 책상에는 거의 물건이 놓여 있지 않아 깔끔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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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퍼티노에 위치한 애플 본사를 보면 식당은 마치 푸드코트처럼 널찍해 이 기업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하게 한다. 회의실 같은 곳은 일반적인 사무실과 크게 다르지 않다. 넓은 정원을 내려다 볼 수 있는 테라스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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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롭박스 사무실은 샌프란시스코 시내에 있다. 이곳은 작은 모임 공간에는 나무를 써서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조명은 단순 역할 뿐 아니라 예술 작품 같은 분위기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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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노트 본사 역시 샌프란시스코에 있다. 이곳에는 독특한 디자인을 한 조명이 많다. 계단에는 왼쪽에 벤치를 함께 만들어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꾸몄고 자전거를 놔둘 수 있는 여유공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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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본사의 경우 세련된 느낌을 주는 회의실을 갖췄고 사무실 벽에는 사진이 많이 붙어 있다. 개인실 같은 공간에도 큰 창문을 배치해 공간이 훨씬 넓게 보인다. 회의실 의자가 화려한 것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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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터레스트 본사는 천장이 상당히 높다. 식당 같은 곳 역시 천장이 높고 넓다. 천장에 있는 철골이 노출된 형태를 취했고 벽은 흰색으로 칠했다. 사무실 공간 자체를 흰색을 기조로 삼아 밝은 공간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공간을 나누는 벽이 거의 없는 것도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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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클라우드 본사는 독일 베를린에 위치하고 있다. 회의실을 비롯한 모든 방에는 네온 라이트를 배치해 다른 사무실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미팅 공간에 있는 테이블에는 관엽 식물에 조명을 곁들였다. 이곳 사무실에는 관엽 식물이 꽤 있어 미국 쪽 사무실과는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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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모질라재단 본사는 여우 인형 등 파이어폭스 로고를 모티브로 삼고 있다. 주방 공간을 갖췄고 사무실은 푸른색 벽과 처장에 매단 의자 같은 것도 함께 배치했다. 식당에는 서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고 회의 공간은 부채꼴 모양으로 테이블을 배치해 참여자 전원이 디스플레이를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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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원영IT칼럼니스트 techhol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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