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see, 국내 최초 비콘 활용 시각장애인 솔루션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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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see(대표 송석우)는 국내 최초로 비콘 및 블루투스 기술을 이용해 시각장애인용 보행 안내 솔루션 ‘FS-series’를 25일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FS-series’는 비콘이라는 블루투스 프로토콜 기반의 근거리 무선통신장치를 이용해 시각장애인 음성유도기 및 음향신호기를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만든 시각장애인용 안내시스템이다.

기존의 시각장애인용 음성유도기와 음향신호기는 시각장애인이 건물, 시설물의 이용을 돕기 위해 관공서, 공공장소 등의 설치 시스템이다. 시각장애인이 휴대하고 다니는 리모컨을 이용해 5~10미터 정도의 거리에서 작동시킬 때 음성 안내 내용이 방송되는 원리를 갖고 있는데 많은 이들의 무관심과 잦은 고장으로 방치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 무선신호의 수신 특성 상 여러대가 동시에 방송될 수 있어 평소 문제점이 많이 지적되고 있었다. 이런 점에 착안해 송석우 대표는 실생활에 가장 밀접한 스마트폰과 유도장치를 연계하는 장애인 편의시설 관련 제품인 ‘FS-series’를 출시했다.

시각장애인 음성유도기, 음향신호기를 스마트폰으로 컨트롤할 수 있게 부착형 중계기와 최대범위 5cm 안의 시각장애인용 초정밀 실내·외 네비게이션 시각장애인용 버스 안내 시스템으로 이루어져있는 솔루션이다.

평소 잦은 고장과 분실로 리모컨을 소지하지 않은 장애인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노후화된 기계에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던 점을 보완, 실생활에서 자리 잡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간단히 동작시킬 수 있으며 일반인 또한 근처에서 생활정보 수신과 핸드폰 충전이 가능해 시민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기기로 활용성이 높아졌다.

소프트웨어 개발에 참여한 김은기 S/W사업부 책임연구원은 “1년간의 비콘 기술이 집적돼 나타난 결과물인 만큼 시각장애인들이 거리를 이동하는데 있어 일반인과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불편함이 해소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FS-series’를 접한 김병주 사회복지사 역시 “오랜만에 시각장애인과 일반인의 니즈를 꿰뚫은 제품이 나왔다. 기존의 제품을 교체하지 않고, 옆에 간단한 기계를 붙이기만 하면 되므로 많은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앞으로 많은 기대가 된다”고 ‘For-see’를 언급하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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