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여학생 산업현장 기술체험 행사 `케이-걸스 데이` 참가기관 모집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정재훈)은 올해로 2회를 맞는 ‘2015 케이-걸스 데이’ 참가 기업 접수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케이-걸스데이는 중·고·대학교 여학생들이 기업 연구소와 출연연, 대학 실험실과 같은 산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견학·실험학습·선배와의 대화 등으로 기술을 체험하고 이공계 진로 체험 기회를 얻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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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케이-걸스대이에 참여한 여학생들이 신소재개발업체 벤텍스에서 섬유소재를 만져보고 있다.

독일의 여학생 기술체험 행사인 걸스데이를 본따 지난해 처음으로 열렸으며 2000여명의 학생이 전국 100여개 기관을 나눠 방문했다.

산업부와 여성가족부, 미래창조과학부, 교육부(각 시도교육청)가 주최하고 KIAT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여학생들이 체험으로 산업기술에 흥미를 갖고 관련 직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갖도록해 미래 여성 연구개발(R&D) 인력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시작됐다.

지난해는 10월에 개최됐지만 행사 호응도가 높아 올해는 상반기로 일정을 앞당겼다. 참가 가능 규모도 산업현장 150곳과 참가 여학생 3000여명으로 지난해 대비 약 50%가량 늘려 전국적 기술체험 행사로 자리잡을 계획이다.

전국의 기업, 연구소, 대학교 중 학생에게 기술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기관은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참여 희망 기업은 KIAT 홈페이지(www.kiat.or.kr)에서 관련 양식을 내려 받아 다음달 10일까지 이메일(girlsday@kiat.or.kr)로 신청하면 된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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