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26일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제1기 과학기술전문사관 후보생 합격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미래부와 국방부는 협업을 통해 국방과학기술 발전과 창조경제에 기여할 과학기술전문사관 제도를 신설하고, 지난해 12월 최종 합격자 20명을 선발한 바 있다.
1기 후보생 선발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항공대(POSTECH), 울산과학기술대(UN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4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5.5대 1의 경쟁률로 진행됐다. 후보생들은 소속대학에서 2년 동안 일반전공, 국방과학, 창업 관련 교육을 받고, 방학 중에는 국방과학연구소(ADD) 현장실습을 수행한다. 졸업 후에는 군사훈련을 거쳐 2017년 6월 소위로 임관해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첨단 무기개발에 참여할 예정이다.
후보생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사명감을 부여하기 위해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미래부는 국방연구개발 관련 특강, 재학 중 교육훈련, 장학제도에 대해 안내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