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그루터와 빅데이터 사업 함께 한다

엑셈(대표 조종암)은 빅데이터 기업 그루터(대표 권영길)와 전략적 사업 제휴(MOU)를 체결하고 빅데이터 성능관리 시스템 사업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엑셈은 그루터가 제공하는 빅데이터 환경에서 효과적인 기술 구현이 가능토록 빅데이터 전문 성능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엑셈은 데이터베이스(DB) 성능관리 시스템 시장에 이어 빅데이터 분야에서 매출을 확대하고 그루터는 안정적 시스템 공급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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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암 엑셈 대표(왼쪽)와 권영길 그루터 대표가 사업 제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사업 제휴를 계기로 회사가 보유한 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고 발전시키는데 합의했다. 그루터의 빅데이터 플랫폼을 도입해 마케팅과 공공서비스에 활용하려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엑셈만의 특화된 성능관리 솔루션이 더해진 빅데이터 전문 시스템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발전법 통과가 임박하면서 분산처리를 기본으로 하는 하드웨어 구성 문제를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해결하려는 빅데이터 시장도 본격 성장할 전망이다. 엑셈과 그루터는 올해 169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빅데이터 시장에서 선제적 대응으로 국내 시장 뿐 아니라 미국을 비롯한 해외 사업도 적극 전개한다.

조종암 엑셈 대표는 “15년 전 외산 일색이던 국내 시장에서 최초로 국산 DB 성능관리 솔루션 ‘맥스게이지’를 선보였던 것처럼 미국 등 해외 기업이 주도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시장에서 국내 순수 기술로 만든 타조 엔진으로 고군분투하는 그루터의 도전 정신에 사업 제휴를 결정했다”며 “시스템 성능관리 시장에서 한 분야를 걸어온 엑셈의 성능관리 기술력과 그루터가 만든 타조 기반 빅데이터 기술이 만나 국내는 물론 세계에 없던 솔루션을 속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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