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찜한 e쇼핑몰]2대째 가업 물려받은 돌 그릇, 국내를 넘어 세계로 ‘금산돌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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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돌’은 다듬고 연마하면 그릇이나 장식품, 공예품 등을 만드는 데 좋은 조건이 된다. 잘 다듬어진 곱돌의 외양은 대리석 못지않게 매끄럽고 광택이 나며 열에도 강해 불에 달구면 달굴수록 단단해지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곱돌의 우수성이 이제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 2대째 가업을 물려받아 곱돌 식기 제품을 전문적으로 제조해온 업체가 최근 역직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금산돌그릇(대표 최유용 www.ksstone.co.kr)은 36년째 천연 곱돌 주방용품을 제조부터 유통, 판매하는 국내에 손꼽히는 곱돌그릇 전문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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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용 금산돌그릇 대표는 “곱돌은 돌솥, 그릇, 구이판 등 다양한 식기로 제작하면 음식이 타거나 눌어붙지 않고 음식 고유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리는 특징을 갖고 있다”며 “1979년부터 전라북도 장수 지역의 해발 700m 고지대에서 채취한 최고 품질의 곱돌 제품을 사용해 다양한 주방 식기 제품과 생활용품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곱돌 그릇을 판매하는 업체는 많지만 실제 제조부터 판매를 하고 있는 총괄 회사는 국내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다. 금산돌그릇은 수십 년간 축적 된 장인정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루 1200개가량 제작하며 국내 최대 생산량을 보유하고 있다.

금산돌그릇은 1984년 일찌감치 수출을 시작했지만 온라인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지난해 메이크샵(www.makeshop.co.kr)의 해외 쇼핑몰 구축 통합 솔루션을 이용해 언어지원, 해외 결제 등 글로벌 시스템을 구축했다.

최 대표는 “해외에서 주로 인기 제품은 돌솥, 돌 뚝배기, 돌 구이판 등 주로 현지 음식점에 대량 판매되며 최근에는 외국인의 개별 주문도 늘고 있다”며 “오랜 세월 천연 돌 그릇 주방용품을 개발하고 제작했기 때문에 완제품 외에도 소비자들이 원하는 모든 제품을 주문 제작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돌솥, 약탕기, 맥반석 등 주방용 제품은 물론이고 지압기, 찜질기, 빨래판 등 다양한 생활용품으로도 확대해 구매층을 넓히고 있다. 금산돌그릇의 국가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일본이 60%의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로스판, 불고기판은 특허청 의장 등록 됐으며 정부에서도 Q마크 지정 업체로 선정돼 다양한 제품의 개발과 그 기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 사업 계획에 대해 그는 “수출을 위한 꾸준한 노력으로 매년 30% 이상 성장 목표를 삼고 있다”며 “일본, 미국, 대만, 홍콩, 영국 등으로 수출하고 있고 향후 전자상거래를 통한 신규 해외 바이어를 발굴해 금산돌그릇의 믿을 수 있는 품질과 가격경쟁력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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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배기자 j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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