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페이, 한국 방문 중국 관광객 대상 2배 세금 환급 제공

알리페이는 설 연휴기간인 18일부터 24일까지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 대상으로 2배의 세금 환급을 제공하는 ‘알리페이 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 택스 프리(Global Tax Free), 글로벌 블루 코리아(Global Blue Korea), 한국정보통신(KICC)과 제휴해 프로모션 기간 중 한국 방문 중국 관광객들에게 200위안(약 3만5000원) 한도 내에서 평소 대비 2배의 세금 환급을 지급한다. 알리페이로 세금 환급을 신청할 경우 환급 금액 절반은 알리페이 계좌로 직접 입금되며 나머지 절반은 현금화가 가능한 ‘홍빠오(세뱃돈) 서비스’로 지급된다. 홍빠오는 3월 31일까지 사용자 알리페이 계좌로 전송될 예정이다.

키키 우 알리페이 코리아 사업개발 대표는 “지난해 한국에서 알리페이 서비스를 통한 중국 관광객 세금 환급 건수는 전년 대비 21배, 환급액은 25배 증가했다”며 “중국 소비자들의 행동 패턴과 소비 트렌드를 분석해 중국 관광객 편의를 제고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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