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가족무한사랑클럽 지원 내용 단말 구매 지원에서 요금할인으로 변경

LG유플러스가 지난달 출시한 ‘가족무한사랑클럽’ 지원 내용을 요금할인으로 변경했다.

LG유플러스는 종전 가족 2∼5명이 적립하는 포인트로 단말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를 본인과 가족 통신요금 할인에 사용하도록 수정했다.

일정 수준 포인트가 적립돼야 기기변경 등에 이용 가능한 경쟁사와는 달리 LG유플러스는 적립된 포인트가 없어도 앞으로 적립될 포인트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해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미래창조과학부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을 위반하는 우회 단말기 보조금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고 보고 LG유플러스에 프로그램 폐지 또는 약관 변경을 요구했다.

LG유플러스가 지원 내용을 변경하고 판매를 개시한 가족무한사랑클럽은 가족 2명이 결합할 경우 1인당 2500포인트를 받아 매월 요금할인으로 사용할 수 있다.

최대 5명이 결합하면 가족 각각에 5000포인트가 지급되고, 요금제에 관계없이 매월 가계통신비 2만5000원을 절감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국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실속형 프로그램 개발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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