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 이라크서 원유 확인

대성(회장 김영대)은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 상가우사우스 광구의 탐사 시추에서 원유를 발견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시추는 이 광구에서 시행한 두번째 탐사시추로서 산출시험을 통해 원유 부존을 확인했다. 올해 지질구조에 대한 평가시추 등 후속작업을 실시된다.

상가우사우스 광구는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 남동부 지역에 위치한 면적 354㎢의 육상 광구로 한국석유공사(지분 50%)가 운영을 맡고 대성산업(10%), 쿠르드 정부(20%) 등이 참여하고 있다. 대성산업은 현재 카타르 LNG, 베트남 11-2 가스전, 리비아 NC174 유전, 호주 드레이튼 유연탄광 등 4곳에서 에너지 생산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카자흐스탄 잠빌, 예멘 70, 호주 드레이튼사우스 등 3곳의 탐사사업에 참여 중이다.

대성산업은 “이번 이라크 상가우사우스 광구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현재 탐사가 진행 중인 다른 지역에서도 성과가 나타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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