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순위에 `트윗량`도 반영된다

최신 가요 순위를 집계하는 가온차트에 트위터의 트윗량이 공식적으로 반영된다.

트위터코리아(대표 소영선)와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회장 방극균)는 양사 간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이날 가온 소셜차트에 트위터 트윗량을 반영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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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 소셜차트는 음반과 음원 판매 순위는 물론이고 최신 트렌드를 보여주는 차트다. 음악 팬들과 가요 관계자들로부터 가장 중요한 차트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이번 트위터와 제휴로 단순히 음악을 듣는 것이 아니라 어떤 노래에 대해 대화하고, 어떤 노래를 리트윗하며 지인들과 즐기는지까지 공식 순위에 반영된다.

가온 소셜차트에 반영되는 트위터 자료는 트위터의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분석된다. 해외 팬들의 반응까지 반영하기 위해 모든 곡과 가수는 국문과 함께 영문 트윗도 포함된다.

최광호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 사무국장은 “이번 트위터와의 MOU 교환은 최신 트렌드의 실시간 반영과 차트의 공정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며, “앞으로도 가온 소셜차트가 K팝 한류의 선봉장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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