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텍, 세종시에 15억원 규모 자전거 무인대여 시스템 사업 수주

빅텍(대표 박승운·이용국)은 세종시에 스마트폰으로 대여·반납할 수 있는 공공 자전거 무인대여 시스템 ‘유바이크(U-BIKE)’를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15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이다. 세종시는 유바이크 시범사업으로 12억3000만원, 확대 사업으로 2억90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사물통신(IoT) 기술이 적용된 유바이크는 자전거의 대여, 반납, 잠금 및 안내 등 무인대여 역할을 수행한다. 스스로 관제 시스템과 무선 통신하면서 자전거 상태도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자전거에 부착된 단말기의 운용 소프트웨어가 최신 버전이 아니면 인터넷을 통해 자동으로 업그레이드 한다. 자전거 바퀴에 장착된 발전기로 자가 충전하는 기술도 채택됐다.

빅텍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대전시, 여수시뿐 아니라 KA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부경대학교 등 여러 대학에도 유바이크를 공급한 바 있다”며 “세종시 자전거 무인대여 시스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관련 시장을 더욱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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