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유블럭스(u-blox AG)는 핵심 기술인 위치 추적 시스템을 코다 와이어리스(Cohda Wireless)에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코다 와이어리스는 커넥티드 카 분야 선도업체로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다.
유블럭스가 지원하는 내장형 차량 항법기술과 인공위성 위치 추적기술은 코다가 개발하는 단거리 전용 통신(DSRC) 기반 V2X(Vehicle to Everything) 시스템에 활용된다. V2X는 갑작스런 충돌이나 다가오는 차량, 도로 작업자 존재 여부를 미리 경고하는 등 운전자 보조 시스템 (ADAS)과 자율 주행 차량에 필요한 핵심 기술이다.
마이클 암만 유블럭스 부사장은 “코다의 V2X DSRC기반 솔루션은 유블럭스의 위치 추적 기술을 사용해 운전자 안전을 확보한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모든 차량에 내장하는 표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파비앙 큐어 코다 와이어리스 개발총괄책임자는 “V2X 차량경고시스템은 정확한 위치와 속도 정보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