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에너지신산업·복지 초점 조직개편 단행

에너지관리공단이 에너지신산업 창출과 에너지복지 확대에 초점을 맞춰 조직을 개편한다. 미래에너지 수요관리와 효율시장 선도, 국민과 함께 하는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조치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에너지신산업 창출 지원을 위해 기존 에너지수요관리 정책·기술업무를 수행하던 수요관리정책실에 에너지신산업 총괄과 효율자원시장 시범 보급기능까지 확대·부여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에너지신산업은 에너지 수요관리와 ICT 등을 활용해 사업화하는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다. 구체적으로 △수요관리 시장 △에너지관리 통합서비스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 △태양광 대여 △전기차 서비스 △발전 온배수열 활용 등이 있다.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해소 차원에서 국정 과제인 에너지바우처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에너지복지실을 신설키로 했다.

또 산업 부문 에너지 수요관리와 효율향상 정책의 연계를 위해 집단 에너지보급 업무를 산업에너지실로 통합·이관하는 등 부서별 일부 기능 조정을 통해 업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지역본부 총괄기능은 기획조정실로 이관해 전사적인 조직체계 재정비와 사업관리를 강화하고, 부서별 재난·안전관리 기능을 명확히 해 재난·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변종립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에너지절약 정책 수행과 창조적 에너지 수요관리 사업모델 발굴을 지원해 국가 에너지 이용 합리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에너지바우처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국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공공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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