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구루(대표 송지호)는 USB를 연결해 태블릿PC를 듀얼모니터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애플리케이션(앱) ‘투몬USB(TwomonUSB)’를 출품했다.
투몬USB는 스마트기기를 확장 모니터로 사용하도록 지원하는 앱으로, 데스크톱PC와 스마트기기를 USB로 연결해주면 기기를 듀얼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다. 화면 복제 기능을 통해 사용자 선택에 따라 확장 모니터뿐만 아니라 복제 모니터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데브구루는 “스마트기기를 보다 안정적인 환경과 간편한 방법으로 듀얼 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다”며 “세계 최초로 USB 연결을 통한 듀얼 모니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투몬USB는 고속 통신 인터페이스로 빠르고 끊임없는 안정적인 화면을 제공한다. 네트워크 영향을 받지 않아 언제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하고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보통 모니터보다 작은 크기로 좁은 책상 위에서도 공간 활용성을 높일 수 있다. 손쉽게 휴대가 가능해 사무실, 도서관, 카페 등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기기의 기존 기능을 활용해 화면 터치와 확대·축소 기능을 지원하고, 기존 모니터 시스템과 동일하게 해상도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투몬USB의 장점이다.
▶OS:iOS, 안드로이드, 윈도, 맥OS
▶USB 연결 방식을 이용한 듀얼 모니터 애플리케이션
▶문의:(02)6292-0004
[송지호 데브구루 대표]
“데브구루는 시스템 프로그래밍과 디바이스 드라이버 사업으로 시작됐습니다. 자연스럽게 외부장치와 통신하는 기술과 데스크톱PC 가상화 기술분야에서 사업영역을 넓혔습니다. 투몬USB도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USB통신 기술과 비디오카드 가상화 기술을 응용해 태블릿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한 사례입니다.”
송지호 데브구루 대표는 기존 와이파이 방식보다 ‘더 쉽고, 더 빠르고, 더 안정적인’ 소프트웨어(SW)를 구현하자는 철학을 바탕으로 투몬USB를 개발했다. 송 대표는 “iOS에서 USB 통신방법이나 새로운 운용체계(OS)에서의 비디오카드 가상화 기술 등 어려운 문제가 많았지만 이러한 문제들을 뛰어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과 다른 SW를 개발했다”며 “앞으로 사용자 편의성 증진을 위한 사용자환경(UI) 개선, 속도 개선 등 성능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브구루는 실 사용자를 중심으로 한 사용자 추천과 입소문을 통해 제품 홍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아이패드가 많이 판매되는 일본 시장을 집중 공략했다. 송 대표는 “일본 마케팅을 본격화한 지난 11월에 일본에서 판매량이 전월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며 “좋은 품질을 앞세워 아무나 만들 수 없는 기술집약적인 제품을 만드는 것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