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거리에도 조명이나 장식이 늘면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그런데 영국 런던에 위치한 한 광고 회사가 색다른 크리스마스 상품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버블(bauble)이라고 불리는 이 장식은 언뜻 보면 특별할 것 없는 크리스마스 장식용 방울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제품은 사람의 수염을 꾸미기 위한 것이다.
그레이런던(Grey London)이라는 회사가 거래 중인 기업에게 보낼 크리스마스카드를 대신할 아이디어로 만든 비어드 버블(Beard Baubles)이다. 이 상품은 나오자마자 곧바로 매진과 품절 상황이 이어질 만큼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이 제품의 판매 수익은 악성 종양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호주의 자선 단체인 비어드 시즌(Beard Season)에 전달된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원영IT칼럼니스트 techholi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