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콘텐츠진흥원장에 송성각씨 내정

송성각 전 도너츠미디어 대표(56)가 신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에 내정돼 23일 취임한다.

업계와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따르면 최근 콘텐츠진흥원은 신임 원장 공개모집을 실시한 결과 송성각씨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원장은 지난 13일 면접심사를 거쳐 열흘만에 선정돼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최근 업계 기관장들이 오랜 검증 과정을 거쳐 선임되는 것과는 사뭇 다른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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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신임 원장은 주로 광고와 방송 등 콘텐츠업계에서 활동해온 인물로 알려졌다. 25년간 제일기획에서 근무하며 제작본부장을 역임하다 2007년 연예 엔터테인먼트 매지니먼트 회사인 도너츠미디어 대표로 일한 바 있다. 도너츠미디어는 이듬해 3월 다시 워크원더스로 사명이 바뀌었고 이후에도 수차례 회사명과 대주주, 대표가 바뀐 회사다. 홍상표 전임 원장은 이날 이임식을 끝으로 원장 임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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