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을 블랙베리처럼 바꾼다? 블랙베리처럼 쿼티 키보드를 탑재한 아이폰6 케이스인 타이포2(Typo2)가 출시됐다. 이 제품은 이전에 선보였던 타이포의 아이폰6용 버전.
이전 모델은 아이폰5(s)를 지원했지만 키보드 디자인이 블랙베리와 너무 비슷하다는 이유로 블랙베리 측으로부터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이번에 선보인 타이포2는 디자인을 바꿨다.
기능은 아이폰에서 하드웨어 키보드를 입력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그런데 이 케이스를 붙이면 지문 인식 기능인 터치ID(Touch ID)를 쓸 수 없게 되어버리는 게 흠이다. 회사 측은 하드웨어 키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장점에 비하면 큰 단점은 아니라고 말한다.
제조사는 내년에는 새로운 형태를 취한 아이패드용 키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 아이폰6 플러스용 케이스도 제작 중이라고 한다. 다만 키보드까지 곁들이는 바람에 케이스가 너무 크고 무거워서 디자인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한다. 가격은 99달러다.
Typo 2 Demo from Typo Keyboards on Vimeo.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원영IT칼럼니스트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