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창작자들이 공개 소프트웨어와 3D프린터 등 디지털 장비를 활용해 경쟁하는 ‘2014 대한민국과학기술창작대전’을 12일부터 14일까지 2박3일간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창작대전은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로 미래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 국립중앙과학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숨은 창작자와 실력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 동호회(커뮤니티)를 발굴해 사회 전반으로 ‘창작문화’를 확산하는데 목적이 있다.
대전에 참가할 팀은 공모(323팀)와 1·2차 예선을 거쳐 5개 분야 총 49팀을 선정했다. 이들 팀들에는 단계별로 활동지원금은 물론 전국 13개 거점 무한상상실, ETRI 창업공작소 등 디지털 장비와 첨단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본선은 5개 분야별로 현장에서 주어지는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자신의 출전 아이디어에 현장에서 제시한 과제를 포함하거나 수행할 수 있도록 48시간 내에 제작해 기능을 겨루는 방식이다.
전문가 평가와 관람객 현장평가를 합산해 우수팀 10개를 선정하며, 최고상인 대상에는 1000만원, 최우수상 4팀에게는 각각 500만원, 우수상 5팀에게는 각각 1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