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이병권)은 독일 자브뤼켄에 위치한 현지법인 KIST유럽연구소에서 최귀원 신임 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최 신임 소장은 KIST 의공학연구소장, 대한생체역학회 회장,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의용생체공학회 부회장 및 국제의공학회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KIST 초대 의공학연구소장을 맡아 2013년 5월 아산병원과 협력해 임상중개센터를 설치하는 등 혁신을 주도하며 의공학연구소를 세계적 수준의 강소형 연구소로 육성했다. 최 소장은 앞으로 3년간 KIST 유럽연구소 연구와 경영을 맡는다.
최귀원 소장은 “집중된 연구역량과 기술정책연구를 통해 미래기술을 발굴하겠다”며 “KIST 유럽연구소가 출연연 및 산업계의 EU 진출을 지원하는 개방형 연구와 협력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