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의 정보기술(IT)전문회사 CJ시스템즈와 헬스앤뷰티(H&B)스토어 CJ올리브영이 합병한 CJ올리브네트웍스(CJ OliveNetworks)가 공식 출범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총괄대표로 허민회 CJ㈜ 경영총괄(부사장)을 선임했다. 허 대표는 CJ투자증권 경영지원본부장과 CJ헬로비전 경영지원실장, CJ푸드빌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7월부터 CJ㈜ 경영총괄을 담당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올리브영 부문과 IT사업 부문 2개 사업 부문으로, 연매출이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허민호 올리브영 대표와 이상몽 CJ시스템즈 대표는 허 총괄대표 산하 부문 대표를 종전과 동일하게 맡게 된다.
허 대표는 “리테일에 최적화된 IT시스템을 기반으로 H&B스토어사업 내 1위 지위를 공고히 하고, 기존 방송·물류 SI사업도 리테일 기반의 시스템 솔루션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허대표는 CJ그룹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싱크탱크(Think-Tank) 조직인 미래경영연구원장도 겸임한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