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컴퓨터공학 실무능력 강화 교육 주목

전북대학교 컴퓨터공학부(학부장 이효종)가 학생들에게 실무능력을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시도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학과는 최근 2014 컴퓨터공학부 작품경진대회를 개최, 학생들이 그동안 이론으로 배웠던 지식들을 창의적 공학설계와 프로그래밍 기법을 이용해 직접 제작해 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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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용프로그램’과 ‘게임’ 등 두 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 이번 대회는 지난달 14일까지 참가 접수 후 최종 심사를 거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출품한 학생팀에 150만원 상당의 상품을 수여했다.

이 대회에서는 모바일로 스테이지 클리어 슈팅게임 ‘네오니 슈터’를 개발한 진홍준 학생이 금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친구 추천 기능이 포함된 메신저 ‘키윗’을 개발한 홍태영 학생과 두 대의 컴퓨터를 하나의 컴퓨터처럼 제어하는 ‘가상 듀얼 모니터’를 개발한 박승우·한재형 학생이 각각 은상을 수상했다.

특히 출품작 중에서는 다수가 상용화로 이어져도 손색이 없을 만큼 완성도가 높았다고 이효종 컴퓨터공학부장 등 심사위원들은 입을 모았다.

이효종 컴퓨터공학부장은 “컴퓨터 분야는 바이오, 전기전자, 기계, 의료 등의 이공계 산업분야는 물론 정치, 경제, 사회, 문화와도 결합해 미래 지식정보사회를 이끌어갈 선봉장”이라며“작품경진대회는 컴퓨터공학도와 컴퓨터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연결하고 결합하기 위한 첫 시도였으며, 앞으로 학생들의 창의성을 도출해 다양한 작품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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