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은 삼성과 함께 진행하는 ‘크리에이트브랩(C-Lab) 벤처창업 공모전’ 접수마감 결과, 3700여건의 창업 아이디어가 접수됐다고 2일 밝혔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C-Lab 벤처창업 공모전에 아이디어를 지난달 10일부터 12월 1일까지 접수받았다. 일주일 전에 진행한 중간 집계 결과 2100여건이었지만 최종 접수를 마감한 결과 3700건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최종 경쟁률은 180대 1에 달했다.
제출된 아이디어를 분석한 결과 SW관련 주제가 25%로 가장 많았고, 사물인터넷이 15%, 웨어러블이 7%로 ICT가 주류를 이뤘다.
공모전에 아이디어가 몰린 이유는 전문가 일대일 멘토링, 시제품 제작 및 테스트용 C-Lab 공간제공, 삼성벤처투자를 통한 투자자 연결, 일회성 자금지원을 탈피한 체계적 프로그램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에 접수된 아이디어는 심사를 거쳐 5일 1차 합격팀을 선정하고, 오는 15일 각 분야 전문가들이 사업성을 평가하는 경쟁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된다. 최종 선발팀은 19일 발표한다.
최종 선발팀이 입주할 대구 C-Lab은 이달 말 대구무역회관 13층에 1388㎡ 규모로 개소될 예정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