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원자력 정기협의회 개최

우리나라가 인도와 원자력 분야 협력방안 논의에 착수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일 인도 뭄바이에서 인도 원자력청과 ‘제1차 한·인도 원자력 정기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회의는 지난 1월 박근혜 대통령의 인도 국빈방문시 양국간 원자력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정례적 교류 합의에 따른 것으로, 지난달 ‘아세안+3 및 동아시아정상회의(EAS)’시 개최한 양국 정상회담에서 제1차 원자력 정기 협의회 개최 제안에 따라 성사됐다.

정기 협의회에는 문해주 미래부 우주원자력정책관이, 인도에서는 라마쿠마 원자력청 원자력통제계획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양국 외교부 관계자와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의학원, 인도바바원자력연구소, 인디라간디연구소 등 원자력연구기관 전문가들도 참석한다.

양측은 원자력기술 연구개발 분야에서 소듐냉각고속로 개발, 원자력 고온재료 설계 및 평가, 열수력 안전연구, 디지털 계측제어기술 등 4개 과제와 원자력기술 협력분야에서 방사선생명공학, 방사선 공업환경, 방사성동위원소 치료기술 개발, 방사성동위원소 생산기술, 원자력인력양성 분야 등 5개 과제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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