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대표 구자균)은 톰슨로이터 ‘세계 100대 혁신기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LS산전은 지식재산권(IP) 분야 양적 성장과 함께 특허 등록 성공률, 해외 4개 지역 출원 비율과 특허 피인용도 등 질적 성과가 글로벌 기업 수준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LS산전은 지난 2008년 구자균 부회장 취임 이후 캐시카우 사업인 전력과 자동화 부문의 국내외 IP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전략 사업인 스마트그리드와 전기차 부품 등 그린 비즈니스에 대한 특허 활동도 지속해왔다.
에너지 송전 효율 향상을 위한 초고압직류송전(HVDC) 기술 국산화를 추진하면서 2011년 부산에 국내 최초의 HVDC 전용 공장을 완공했다. 지난 1월 한전-알스톰 합작사(KAPES)의 기술이전 사업자로 선정된 후 671억원 규모의 북당진-고덕 구간 HVDC 변환설비 건설 공사를 수주하기도 했다.
구자균 부회장은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혁신 지표인 톰슨로이터 100대 혁신기업에 4년 연속 선정돼 영광”이라며 “IP는 기업의 기술경쟁력이자 혁신지표로 전 사업 부문에 걸쳐 IP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톰슨로이터는 특허 출원 수, 특허 등록 성공률, 특허 포트폴리오의 접근성 등을 기준으로 세계 주요 기업 혁신성을 평가해 올해 세계 100대 혁신기업을 발표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