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파워가 미얀마 가정용 조명 시장 확대 진출에 성공했다.
케이디파워(대표 김임배)는 미얀마 정부와 가정용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납품 계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총 3만 세트로 250만달러 규모다.
케이디파워의 가정용 조명 제품은 태양광 발전설비와 고효율 LED 램프를 결합한 형태다. 낮 동안 태양광으로 전기를 충전해 어두워지면 LED로 불을 밝히는 방식이다. LED 조명은 휴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전기가 부족한 지역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이번 수주는 케이디파워가 미얀마를 타깃으로 2년 전부터 태양광 발전설비 무상 제공 등의 협력 관계를 이어왔기 때문이다.
케이디파워는 지난해 11월 우선 납품한 LED 제품이 품질과 성능면에서 인정을 받은 것으로도 분석했다.
케이디파워 관계자는 “중국과 인도의 끈질긴 저가 물량 공세를 이겨낸 것”이라며 “그동안 쌓은 신뢰를 기반으로 시장을 확대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