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한국정보과학회와 함께 ‘국제정보올림피아드’ 출전 학생들의 교육을 지원하는 등 소프트웨어(SW) 우수 인재 조기 양성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양측은 20일 경기 용인시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김종권 한국정보과학회장(서울대 교수)과 정금용 삼성전자 인사팀장(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SW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SW 우수인재를 조기에 양성해 저변을 확대하는 일이 국가 차원의 역량 강화에 필요하다는 인식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한국정보과학회 산하 정보올림피아드위원회(위원장 김성렬 건국대 교수)의 정보올림피아드 프로그램 확대와 내실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정보올림피아드위원회가 여름·겨울 방학기간 동안 각각 50명 정도의 국제정보올림피아드 대표 후보군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육 캠프의 규모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용인 인재개발원을 교육 시설로 지원한다. 학생들이 실습과 함께 SW 개발과 문제해결 역량을 기를 수 있게 하고 난이도가 높은 정보올림피아드 유형의 SW 알고리즘 문제 개발에도 협력한다. 실무 경험이 많은 사내 우수 SW 개발자들은 멘토로 활동한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