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자동차 업계를 위협하는 NPE(5) 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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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MIT)는 자동차 업계에 기술 특허 영향력이 높은 대학으로 주목된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가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자동차 전쟁, 누가 위험한가`에 따르면, MIT는 자동차 업체에 영향력이 큰 특허를 대량 보유했다. 자동차 업체는 MIT 특허를 인용한 횟수가 412건에 달했다. 기술 활용도를 반영하는 ‘특허인용 수’가 많은 것은 특허소송에 활용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를 확보했다는 의미기도 하다. 또 인용 사례가 많은 것은 소송 발생 위험과도 무관하지 않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 대부분이 MIT 특허를 인용했다. 특히 미국 포드(Ford)와 일본 혼다(Honda)가 인용이 많다. MIT 특허를 포드는 151건, 혼다는 65건 인용했다.

최근 미국 대학들은 소송을 통한 특허 수익화에 적극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MIT도 글로벌 제약회사 샤이어(Shire)의 자회사와 가전업체 비지오(Vizio)를 제소하는 등 특허 침해 소송에 적극적이다.

아직까지 MIT가 자동차 업체를 제소한 사례는 없다. 하지만 최근 대학들이 소송을 통한 특허 수익화에 적극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어 분쟁 리스크는 존재한다.

IP노믹스 보고서 `자동차 전쟁, 어디서 불붙나`는 △NPE가 보유 및 매입한 특허 △소송에 이용한 특허 △자동차 업체의 인용이 높은 특허 등을 교차 분석해 향후 2~3년 내 완성차 업체를 괴롭힐 `자동차 분쟁 리스크 Top9` 기술을 도출했다. 또 Top9 기술별 위험 NPE와 소송 리스크가 큰 완성차 업체를 진단했다.

※ 자동차 특허 소송에 대한 기술별 심층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자동차 전쟁, 누가 위험한가?’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57)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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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택기자 geetae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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