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남궁연, 리아 등 바른음원협동조합에 가입

시나위 리더 신대철씨가 주도하는 바른음원협동조합이 홈페이지(www.bmcoop.org)를 통해 공식적으로 조합원 모집을 시작한지 단 하루만에 300명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가수 남궁연, 리아, MC 메타(가리온)를 비롯해 작곡가, 작사가, 프로듀서, 인디 뮤지션 등 다수 음악 관계자와 소비자가의 조합원으로 가입했다.

올해 초, 시나위의 리더 신대철씨는 국내 음원 유통 구조와 대중음악 시장의 모순에 문제제기를 하며 조합 설립을 추진했고 지난 7월 16일, 출범식을 갖고 설립 인가를 준비해 왔다. 당초 10월 말 예정이던 조합원 모집은 조합의 행보에 뜻을 같이 했던 신해철씨가 사고로 숨을 거두면서 애도의 뜻으로 2주간 미뤄왔다.

조합 측은 “조합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하고 가입 및 출자금 납부가 끝나면 정식 조합원으로 인정돼 생산자, 소비자 등 유형별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내년 중반께 온라인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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