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LG전자, 무엇을 준비하나?(30·끝) 록스타컨소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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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에게 가장 위협적인 특허관리 전문기업(NPE)은 록스타컨소시엄(Rockstar Consortium)으로 평가된다. LG전자를 향한 분쟁리스크가 높은 분야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한 공격적 NPE이기 때문이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분석 전문 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LG, 무엇을 준비하나’에 따르면 주요 NPE 가운데 록스타컨소시엄이 LG전자에게 가장 위협적인 NPE로 나타났다. 록스타컨소시엄은 LG전자 소송 발생 가능성이 높은 ‘분쟁리스크 Top 5’ 가운데 3개 분야에서 다량의 특허를 보유했다. LG전자 분쟁리스크 Top 5는 △다중화통신 △원격통신 △텔레비전 △컴퓨터간 데이터 전송 △회선통신 등으로 최근 특허 소송이 크게 늘고, NPE 특허 매입이 급증한 분야다.

이 가운데 록스타컨소시엄은 △다중화 통신(400여개) △컴퓨터간 데이터 전송(150여개) △회선통신(140여개) 등의 특허를 확보했다. 록스타컨소시엄은 록스타비드코(Rockstar Bidco)에서 분리됐다. 록스타비드코는 애플·마이크로소프트·소니·에릭슨 등이 노텔네트웍스 특허를 매입하기 위해 설립한 NPE다.

지난해 록스타컨소시엄은 록스타비드코로부터 양도받은 특허를 사용해 LG전자를 비롯해 구글·삼성전자·HTC 등 안드로이드 계열 기업을 상대로 8건의 소송을 제기했다. 사실상 애플을 제외한 전 단말기 제조사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를 계기로 록스타의 공격적 성향이 분명하게 드러났다. 주목할 것은 록스타컨소시움이 올 들어서도 록스타비드코로부터 1500여건 가량의 특허를 매입했다는 점이다. 추가 소송 제기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다.

록스타는 현재 총 1300여개 특허를 보유했다. 상당수의 특허가 통신 관련 특허다. LG전자를 향한 통신 분야 분쟁 리스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록스타컨소시엄을 주목해야 할 주된 이유다. 이외에 록스타컨소시움은 컴퓨터간 데이터전송 관련 특허를 150여개 보유했다. 이 역시 LG전자가 최근 들어 특허 등록을 크게 늘린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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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에게 가장 위협적인 NPE 락스타컨소시움 홈페이지

IP노믹스 보고서 ‘LG, 무엇을 준비하나?’는 △LG가 당면한 ‘분쟁리스크 Top5’와 △LG가 주목하는 ‘미래기술 Top6’를 선정해 향후 LG전자의 비즈니스 흐름을 집중 조명했다. 이를 위해 △LG의 IP Activity와 소송 동향 △LG 제소 NPE의 트렌드 분석 △LG의 주목 기술 △9대 글로벌 경쟁사의 IP 포트폴리오 등을 심도 있게 살펴봤다.

※ LG전자를 둘러싼 현재 리스크와 미래기술에 대한 심층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LG, 무엇을 준비하나?’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42)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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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욱기자 wo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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