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 기술의 현주소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3D프린팅 전문전시회 ‘3D프린팅코리아(3D PRINTING KOREA 2014)’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3D프린팅산업협회(회장 국연호)와 코엑스(대표 변보경)가 주최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 금오공대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단, 트루바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공동 주관한다.
전시회에는 대건테크와 BNS, 원광이엔텍, 두원정밀, 생기원, 부산대 등 국내 기업 및 기관, 대학 연구소 등 80여개가 참가한다. 이들은 3D프린터에서부터 소재 및 부품, 3D스캐너, 소프트웨어, 연구용 및 교육용 시제품 등 3D프린팅 관련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부대행사로는 전시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걸스데이가 모델로 참가해 국내 최초 ‘3D프린팅 패션쇼(5일 11시)’가 열린다. 또 6일 오전에는 3D프린터 제조 공정기술과 각종 IT솔루션 및 응용기술에 대한 콘퍼런스도 개최된다. 콘퍼런스에는 일본 리코(RICOH) 소속 개발자 요시오 우치카타(Yoshio Uchikata) 박사가 ‘일본의 3D프린팅 시장 현황’을, 조동우 포항공대 기계공학과 교수가 ‘3D프린팅 기술과 이의 생체의학적용’을 강연한다.
그 외 구상권 큐브그램 대표, 박근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안동규 조선대 교수 등이 참석해 강연을 펼친다. 이번 전시회는 디지털프린팅과 사인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옥외광고 산업전시회인 한국국제사인디자인전(KOSIGN)과 동시 개최된다.
국연호 3D프린팅산업협회장은 “3D프린팅 관련 응용산업, 소재산업, 의료,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의 산업 간 기술융합 및 접목사례와 가능성을 보여줌으로써 3D프린팅산업 분야에 있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